💡 이 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불편함: 엑셀 함수가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익혀야 할지 막막한 일. 실무에서 쓰는 함수는 손에 꼽히고, 순서대로 익히면 어렵지 않습니다.
엑셀 함수는 수백 개지만 업무에서 자주 쓰는 것은 열 개 안팎입니다. 그 열 개도 서로 이어져 있어서 순서대로 익히면 쉽게 늘어납니다. 아래 예시는 데이터가 2행부터 100행까지 있다고 가정한 것이니, 내 표의 범위에 맞게 바꿔서 쓰세요.
1단계: 수식 입력의 기본기부터 익힌다
함수를 쓰려면 수식 입력 규칙 세 가지만 알면 됩니다.
- 모든 수식은 등호로 시작합니다.
=SUM(B2:B10)처럼 씁니다 - 범위는 시작 셀과 끝 셀 사이에 콜론을 넣습니다. B2부터 B10까지는
B2:B10입니다 - 수식을 아래로 복사할 때는 셀 오른쪽 아래 모서리의 작은 네모를 더블클릭하면 아래 칸까지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함수 이름은 소문자로 써도 자동으로 대문자로 바뀝니다. 입력하다 보면 함수 목록이 뜨니 화살표와 탭으로 골라도 됩니다.
2단계: 합계와 평균은 가장 먼저 익힌다
가장 기본이 되는 함수입니다.
- 합계:
=SUM(B2:B100) - 평균:
=AVERAGE(B2:B100) - 개수:
=COUNT(B2:B100)는 숫자가 들어 있는 칸의 개수를 셉니다
숫자만 있는 범위에 쓰는 함수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글자가 들어 있는 칸은 합계에서 무시됩니다.
3단계: 조건에 따라 다르게 처리하는 IF
IF는 조건이 맞으면 A, 아니면 B를 돌려주는 함수입니다.
=IF(B2>=60,"합격","불합격")
B2가 60 이상이면 합격, 아니면 불합격이 표시됩니다. 글자는 큰따옴표로 감싸야 합니다. 조건이 여러 개면 IF 안에 IF를 넣을 수 있지만, 세 겹 이상 겹치면 읽기 어려워집니다. 그럴 때는 조건을 표로 정리해서 뒤에서 나오는 조회 함수로 처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4단계: 조건에 맞는 것만 더하고 세는 SUMIFS와 COUNTIFS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함수들입니다.
- 조건 하나로 개수 세기:
=COUNTIF(A2:A100,"사과")는 A열에서 사과가 몇 개인지 셉니다 - 조건 하나로 더하기:
=SUMIF(A2:A100,"사과",C2:C100)는 A열이 사과인 행의 C열 값을 더합니다 - 조건 여러 개로 더하기:
=SUMIFS(C2:C100,A2:A100,"사과",B2:B100,"서울")는 A열이 사과이면서 B열이 서울인 행의 C열을 더합니다 - 조건 여러 개로 세기:
=COUNTIFS(A2:A100,"사과",B2:B100,"서울")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수의 순서입니다. SUMIF는 조건 범위가 먼저이고 합계 범위가 나중이지만, SUMIFS는 반대로 합계 범위가 맨 앞에 옵니다. 헷갈리기 쉬우니 SUMIFS를 먼저 익히고 조건이 하나일 때도 SUMIFS를 쓰는 습관을 들이면 편합니다.
조건을 수식에 직접 적지 말고 다른 셀에 적어두고 그 셀을 참조하세요. 조건에 큰따옴표를 써서 글자를 직접 넣으면 나중에 값을 바꿀 때마다 수식을 고쳐야 합니다.
5단계: 다른 표에서 값을 찾아오는 조회 함수
두 개의 표를 이어 붙여야 할 때 쓰는 함수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 코드로 상품명을 찾아올 때입니다.
- XLOOKUP:
=XLOOKUP(E2,A2:A100,C2:C100,"없음")는 E2 값을 A열에서 찾아 같은 행의 C열 값을 돌려주고, 못 찾으면 없음을 표시합니다 - VLOOKUP:
=VLOOKUP(E2,A2:C100,3,FALSE)는 E2 값을 범위의 첫 열에서 찾아 세 번째 열의 값을 돌려줍니다. 마지막의 FALSE는 정확히 일치하는 값만 찾으라는 뜻입니다
XLOOKUP이 더 쓰기 편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이 제한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안내에 따르면 XLOOKUP은 Microsoft 365와 Excel 2021에서 쓸 수 있고 Excel 2019와 2016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회사 컴퓨터의 엑셀 버전이 오래되었다면 VLOOKUP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과 파일을 주고받는다면 상대방 버전도 생각해야 합니다.
VLOOKUP의 마지막 인수를 생략하면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값을 찾는 방식으로 작동해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값을 찾을 때는 항상 FALSE를 함께 쓰세요.
6단계: 수식을 복사할 때 필요한 고정 기호
수식을 아래로 복사했더니 결과가 어긋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참조가 함께 움직여서입니다. 기본 참조는 복사하면 한 칸씩 이동합니다. 고정하고 싶으면 열과 행 앞에 달러 기호를 붙입니다.
$A$2는 열과 행을 모두 고정합니다A$2는 행만 고정합니다$A2는 열만 고정합니다
수식을 입력하다가 셀 주소를 선택한 상태에서 F4 키를 누르면 이 고정 방식이 순서대로 바뀝니다. 조회 함수의 표 범위를 고정할 때 특히 자주 씁니다.
7단계: 오류 표시가 뜨면 원인을 읽는다
수식이 잘못되면 셀에 오류가 나옵니다. 자주 보는 것만 알아두면 됩니다.
#N/A: 조회 함수가 값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타나 공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DIV/0!: 0으로 나눴습니다#REF!: 참조하던 셀이 삭제되었습니다#VALUE!: 계산할 수 없는 형태의 값이 들어 있습니다#NAME?: 함수 이름이나 이름 정의가 잘못되었습니다
오류를 감추고 싶다면 =IFERROR(수식,"")처럼 감싸서 빈 칸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류를 무조건 감추면 원인을 놓치니,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쓰세요.
조회가 안 되는 이유가 눈에 안 보이는 공백이라면 =TRIM(A2)로 앞뒤 공백을 지워서 맞춰볼 수 있습니다. 숫자가 글자로 저장돼 계산이 안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엑셀 파일이 갑자기 안 열려서 작업물이 날아가는 일을 막고 싶다면 중요한 파일 백업하는 법도 함께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