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 가이드수정 2026년 10월 7일조회 95회

내 컴퓨터 램 확인하는 법: 용량·종류·속도부터 CPU·그래픽카드 사양까지

내 컴퓨터 램 확인하는 법: 용량·종류·속도부터 CPU·그래픽카드 사양까지

💡 이 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불편함: 램을 추가하려는데 지금 용량이 얼마인지, DDR4인지 DDR5인지, 빈 슬롯이 있는지 몰라서 매번 검색부터 시작하는 상황. 게임 최소 사양을 볼 때나 중고로 내놓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사양을 확인하려고 프로그램을 새로 깔 필요는 없습니다. 램 용량은 설정 화면에서 바로 나오지만, 램 종류와 속도, 슬롯 정보는 다른 곳에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램을 사기 전에 어디를 봐야 하는지 몰라 헤매게 됩니다.

이 글은 램 확인을 중심에 두고 용량, 속도와 슬롯, 종류(DDR4와 DDR5)를 차례로 확인한 뒤 CPU와 그래픽카드, 메인보드까지 이어서 확인하는 순서로 구성했습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만 알면 5분이면 끝납니다.

1단계. 설정에서 CPU와 램 용량을 확인한다

시작 버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설정을 열고, 시스템으로 들어가 정보를 선택합니다. 실행 창(윈도우 키 + R)에 ms-settings:about을 입력하면 곧바로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

여기서 볼 것은 두 덩어리입니다.

  1. 디바이스 사양: 프로세서(CPU 모델명과 기본 클럭), 설치된 RAM, 시스템 종류(64비트 여부)
  2. Windows 사양: 에디션(홈이나 프로), 버전, 설치 날짜

CPU 이름은 Intel Core i5-13500H처럼 제조사와 등급, 세대, 접미사가 한 줄에 붙어 나옵니다. 등급 뒤 숫자의 앞자리가 세대라서, 같은 i5라도 세대가 몇 년 차이 나면 성능은 꽤 벌어집니다. 사양 비교를 할 때 i5인지 i7인지보다 세대를 먼저 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팁

램이 "16.0GB(15.7GB 사용 가능)"처럼 두 값으로 나오는 것은 고장이 아닙니다. 내장 그래픽이 시스템 램의 일부를 화면 표시용으로 나눠 쓰기 때문에 실제로 쓸 수 있는 양이 조금 줄어든 것입니다.

이 화면에는 그래픽카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윈도우가 정보를 나눠 두었기 때문이고, 5단계에서 따로 확인합니다.

2단계. 작업 관리자에서 램 속도와 슬롯 개수를 확인한다

Ctrl + Shift + Esc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열고 성능 탭으로 갑니다. 1단계가 램이 몇 GB인지 알려줬다면, 여기서는 그 램이 어떤 상태로 꽂혀 있는지, 더 꽂을 자리가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메모리 항목: 속도, 사용된 슬롯(예: 2/4), 폼 팩터
  2. CPU 항목: 코어 수와 논리 프로세서 수, 기본 속도
  3. 디스크 항목: 저장장치가 SSD인지 HDD인지 종류로 표시됩니다
  4. GPU 항목: 그래픽카드 이름과 전용 메모리

램을 추가할 생각이라면 메모리 항목의 두 값이 핵심입니다.

  1. 사용된 슬롯: 4개 중 2개만 쓰고 있다면 기존 램을 그대로 두고 꽂을 수 있습니다. 2개 중 2개를 쓰고 있다면 지금 있는 램을 빼고 더 큰 용량으로 갈아 끼워야 합니다.
  2. 폼 팩터: DIMM이면 데스크톱용, SODIMM이면 노트북용 램입니다. 크기와 모양이 달라서 서로 바꿔 끼울 수 없습니다.
⚠️주의

노트북은 램이 메인보드에 직접 납땜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슬롯 정보가 제대로 잡히지 않거나, 잡히더라도 물리적으로 교체할 수 없습니다. 사양표에 "온보드"라고 적혀 있으면 살 때 정한 용량이 끝까지 갑니다.

작업 관리자의 메모리 화면에 DDR4나 DDR5 같은 종류까지 표시되는 PC도 있지만 모든 PC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램 종류는 다음 단계에서 확실하게 확인합니다.

작업 관리자에는 GPU 온도가 나오지만 CPU 온도는 항목 자체가 없습니다. 컴퓨터가 뜨거워지면서 느려지는 것 같다면 발열과 쓰로틀링을 직접 잡는 방법에서 온도를 확인하는 다른 방법을 참고하세요.

3단계. 램 종류(DDR4와 DDR5)와 모델명은 PowerShell로 확인한다

램을 새로 사려면 종류가 같아야 합니다. DDR4 램은 DDR5 자리에 꽂히지 않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메모리 제조사들도 세대가 다른 램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흔히 램카드라고 부르는 이 메모리 모듈의 세대와 모델명은 윈도우 안에서 명령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윈도우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powershell을 입력한 뒤 확인을 누릅니다
  2. 파란 창이 열리면 아래 한 줄을 그대로 붙여 넣고 Enter를 누릅니다
  3. 꽂혀 있는 램 하나당 한 줄씩 결과가 나옵니다

Get-CimInstance Win32_PhysicalMemory | Select-Object DeviceLocator, Manufacturer, PartNumber, @{n='GB';e={$_.Capacity/1GB}}, ConfiguredClockSpeed, SMBIOSMemoryType, FormFactor

결과의 각 항목은 이렇게 읽습니다.

  1. SMBIOSMemoryType: 램 세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24는 DDR3, 26은 DDR4, 34는 DDR5이고, 30은 LPDDR4, 35는 LPDDR5입니다
  2. FormFactor: 8은 DIMM(데스크톱용), 12는 SODIMM(노트북용)입니다
  3. ConfiguredClockSpeed: 지금 실제로 동작하고 있는 속도입니다
  4. PartNumber: 램 모듈의 모델명입니다. 이 이름으로 검색하면 제조사 규격표에서 정확한 사양을 볼 수 있습니다
  5. GB: 램 한 개의 용량입니다

예를 들어 SMBIOSMemoryType이 26, FormFactor가 8, ConfiguredClockSpeed가 3200으로 나오면 데스크톱용 DDR4 3200 램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값이 두 줄 나오면 같은 램이 두 개 꽂혀 있는 것입니다. 윈도우 10에서도 같은 명령이 동작합니다.

💡팁

ConfiguredClockSpeed가 포장에 적힌 램 속도보다 낮다면, 메인보드 BIOS에서 XMP나 EXPO 같은 속도 설정이 꺼져 있어서 기본 속도로 동작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주의

SMBIOSMemoryType이 LPDDR4나 LPDDR5로 나오면 대부분 메인보드에 붙어 있는 램이라 교체할 수 없습니다. 얇은 노트북에서 흔한 경우입니다.

📌중요

인터넷의 예전 안내 글에는 wmic memorychip 명령이 자주 나오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WMIC 유틸리티를 현재 지원되는 윈도우 11 버전에서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실행하면 명령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오류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신 권장하는 방법이 위의 PowerShell입니다.

4단계. 램을 살 때 맞춰야 할 것을 정리한다

앞의 두 단계에서 얻은 값으로 어떤 램을 사야 하는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종류: 3단계의 DDR 세대와 같은 것을 고릅니다. DDR4 컴퓨터에는 DDR4만 들어갑니다
  2. 폼 팩터: 데스크톱은 DIMM, 노트북은 SODIMM입니다
  3. 용량과 개수: 2단계에서 본 빈 슬롯 수만큼만 더 꽂을 수 있습니다
  4. 속도: 속도가 다른 램을 섞어 꽂으면 보통 느린 쪽에 맞춰 동작합니다. 같은 속도끼리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5. 지원 한도: 메인보드나 노트북이 받아줄 수 있는 최대 용량과 속도는 제조사 사양표에 나옵니다. 6단계에서 확인하는 시스템 모델이나 메인보드 이름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5단계. 그래픽카드는 dxdiag에서 확인한다

윈도우 키 + 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dxdiag를 입력한 뒤 확인을 누릅니다. DirectX 진단 도구가 열리면 표시 탭을 선택합니다.

디바이스 섹션에 그래픽카드 이름과 제조업체, 칩 종류, 디스플레이 메모리가 나옵니다. 게임 최소 사양과 대조할 때 필요한 값이 대부분 여기 모여 있습니다.

표시 탭이 두 개로 나오는 노트북도 있습니다. 이것은 오류가 아니라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함께 갖고 있다는 뜻이고, 탭마다 다른 그래픽 장치를 보여줍니다. 게임 성능을 좌우하는 쪽은 보통 외장 그래픽입니다.

6단계. 메인보드와 모델명은 시스템 정보에서 찾는다

같은 실행 창에 msinfo32를 입력하면 시스템 정보 창이 열립니다. 앞의 단계에서 안 나오는 값들이 여기 있습니다.

  1. 시스템 제조업체와 시스템 모델: 노트북이나 완제품 PC의 모델명입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받을 때 이 이름으로 검색합니다
  2. BaseBoard 제품: 메인보드 모델입니다. 부품을 교체하거나 호환을 확인할 때 씁니다
  3. BIOS 모드: UEFI인지 레거시인지 나옵니다
  4. 설치된 실제 메모리: 실제로 장착된 램 용량입니다

7단계. 맥은 이 Mac에 관하여 한 곳으로 끝난다

맥은 정보가 흩어져 있지 않습니다. 화면 왼쪽 위 사과 메뉴를 클릭하고 이 Mac에 관하여를 선택하면 칩 이름과 메모리, 저장 공간, macOS 버전이 한 화면에 나옵니다. 더 자세한 항목은 같은 창의 추가 정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실리콘 맥은 메모리가 칩에 통합되어 있어서 나중에 늘릴 수 없습니다. 윈도우 노트북의 온보드 램과 같은 상황이라, 살 때 넉넉하게 고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8단계. 확인한 사양으로 무엇을 판단할지 정리한다

숫자를 모았다면 이제 쓸 차례입니다. 상황별로 어느 값을 보면 되는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지: CPU 세대와 램 용량, 그래픽카드 이름 세 개를 최소 사양과 대조합니다
  2. 램을 추가할 수 있는지: 사용된 슬롯에 여유가 있는지, 램 종류(DDR 세대)와 폼 팩터, 속도가 무엇인지 봅니다
  3. 저장장치를 바꿔야 하는지: 디스크가 HDD로 나온다면 SSD 교체가 체감 성능을 가장 크게 바꿉니다
  4. 윈도우 11을 쓸 수 있는지: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최소 요구 사항은 2코어 이상의 1GHz 이상 64비트 프로세서, 램 4GB, 저장 공간 64GB, TPM 2.0, UEFI 보안 부팅입니다. TPM과 보안 부팅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은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되는지 확인하는 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5. 중고로 내놓을 때: 시스템 모델명과 CPU, 램, 저장장치 용량을 적으면 문의가 훨씬 줄어듭니다

사양을 확인해보니 부품은 멀쩡한데 속도만 느린 것 같다면, 하드웨어를 바꾸기 전에 윈도우 시스템 최적화부터 해보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램이나 저장장치를 늘리는 판단은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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